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해 정비계획안 확정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개방형 녹지와 지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을 갖춘 업무시설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 994% 이하 높이 90m 이하의 건축이 가능한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재개발되는 건물은 연면적 약 11만3000㎡ 지하 8층에서 지상 21층 규모로 조성된다.
전날 위원회에서는 동작구 사당동 252-15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이 일대에는 지하 6층에서 지상 37층 높이 연면적 11만㎡ 규모의 근린상가·문화시설·공동주택·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시는 남성역과 선큰 광장을 잇는 지하 연결통로와 지하철 출입구도 신설할 계획이다. 지역 내에는 글로벌 체험센터와 영어도서관도 들어선다.
이 밖에 광진구 군자동 세종대 캠퍼스 내에 혁신성장시설 '애지헌' 신축계획 결정변경안도 전날 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애지헌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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