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매진 임박해 구름관중 예상, 주요 도시 셔틀버스 추가 편성, 거리 응원전도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강원FC를 향한 뜨거운 응원 열기로 도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강원FC는 오는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첫 홈경기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더 많은 도민들이 경기를 응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라는 김진태 구단주의 특별지시로 여러 방안을 마련했고, 경기가 열리는 강릉뿐만 아니라 도 전역에 응원 열기가 뜨거워졌다.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당일(12일)에 가변 석과 테이블석 등 대부분의 좌석이 매진되어 춘천만 운행하던 셔틀버스를 원주에도 추가 편성하였으며, 춘천MBC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야외응원전도 펼쳐진다.
또한, 도내 곳곳에 강원FC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리고 있고, 태백, 정선 등 도내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단체예매를 문의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응원열기가 이어진다. 구단은 경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SNS를 통해 경품 이벤트를 열었고, 많은 팬들이 참여와 함께 응원메시지를 보내오고 있다.
최다승(16승), 최다승점(55점), 최다 득점(58골) 등 모든 기록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강원FC는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파이널 그룹A에 진출했으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김진태 지사는“모두가 원팀이 되어 응원을 보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 전역에서 불고 있는 뜨거운 열기와 응원이 선수들에게 전해져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