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판매 수익금, 소외된 이웃에게 기탁 예정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전남 광양시 덕례발전협의회가 오는 27일 'LF스퀘어와 함께하는 광양 인덕뜰 맥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LF스퀘어 광양점이 주최하고 덕례발전협의회와 덕례청년회, 덕례 이장단이 함께 참여해 덕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은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LF스퀘어 광양점의 넓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의 장을 넘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을 겸한다. 행사에서 판매되는 생맥주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 내 소외 계층에 기탁될 예정이다. LF스퀘어 측이 협찬한 생맥주 500cc는 2000원에 판매되며, 이 중 절반인 1000원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쓰인다. 또한, 다양한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먹거리를 제공하고, 덕례발전협의회에서 준비한 물품 바자회도 함께 진행된다. 덕례 이장단은 직접 만든 전, 어묵, 도토리묵, 두부김치 등을 판매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정성 어린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페스티벌은 두 개의 주요 행사로 나뉜다. 1부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MC 루피의 진행으로 △난타 공연 △개회식 △레크리에이션 △랜덤 플레이댄스 △보물찾기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보물찾기 이벤트는 광양막걸리에서 협찬한 빨간 두껑 안에 숨겨진 순금과 다양한 상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2부는 오후 5시부터 사회자 라별의 진행으로 △바이올린 연주 △라별어게인 공연 △거리노래방 △보물찾기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날 공연은 덕례 지역 주민들의 재능 기부로 꾸며져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광양 인덕뜰 맥주 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사회의 연대와 화합을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박창호 덕례발전협의회 회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LF스퀘어 광양점의 협찬으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덕례 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규모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F스퀘어 광양점 측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권종 LF스퀘어 광양 부지점장은 "덕례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번 축제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광양 인덕뜰 맥주 페스티벌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축제가 많은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제공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