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우리의 부족함 인정, 지방선거 재도전 준비"
곡성서 35.85% 득표, 민주당과 재격돌 예고
곡성서 35.85% 득표, 민주당과 재격돌 예고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조국혁신당이 지난 10월 16일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아쉽게도 2위에 그쳤지만, 조국 대표는 이를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보고 있다.
19일 조 대표는 박웅두 전 곡성군수 후보와 함께 곡성 지역에서 낙선 인사를 진행하며 군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조 대표는 선거에서 패배한 이유에 대해 "우리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선거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책들을 반드시 지킬 것이며 향후 지방선거에서 다시 도전할 뜻을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재선거에서 35.8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민주당의 조상래 후보가 55.26%를 얻어 당선됐다. 조 대표는 SNS를 통해 "신생 정당에게 기대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앞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를 호남 지역에서의 교두보로 삼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정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당 지도부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향후 지방선거를 목표로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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