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삼성 “한국시리즈, 5차전서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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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삼성 “한국시리즈, 5차전서 끝낼 것”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10.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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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 열려
(왼쪽부터) KIA 김도영, 양현종, 이범호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강민호, 김영웅이 20일 오후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KIA 김도영, 양현종, 이범호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강민호, 김영웅이 20일 오후 광주 동구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이범호 KIA 감독, 박진만 삼성 감독이 20일 광주광역시 동구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KIA의 김도영·양현종 선수와, 삼성의 강민호·김영웅 선수도 함께했다. 이들은 몇 차전에서 끝날 것 같으냐는 물음에 다함께 손가락 5개를 내밀며 5차전에서 끝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범호 감독은 “전통의 라이벌끼리 제일 큰 무대에서 만났으니 명승부를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패기 있게 12번째 우승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시즌 1위인 KIA는 워낙 전력이 탄탄한 팀”이라면서도 “어느 팀이나 틈이 있으니 그 빈틈을 파고들고 플레이오프에서 얻은 충만한 기로 KIA를 잡아보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삼성의 강점으로 수비를 꼽고 “최소 실책 팀이라 우리가 대량 득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점수를 한 점 한 점 빼는 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KIA의 전력이 탄탄해 경기를 풀어나가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단기전에서 정규시즌 기록은 크게 상관없다. KIA의 약점을 파고들라고 전력 분석팀에 얘기했으니 그 틈을 어떻게 공략하는지는 경기를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와 마찬가지로 어깨 치료차 미국에 간 투수 코너 시볼드와 구위가 떨어진 베테랑 마무리 오승환을 빼고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박진만 감독은 “구단이 코너와 접촉한 결과 팀에 합류할 수 없는 몸 상태라고 들었다”며 “우리 불펜이 플레이오프에서 잘 던졌기에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대로 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21일 등판하는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제임스 네일은 야구는 물론 일반 생활을 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이범호 감독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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