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주 국제마라톤, 우천 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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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주 국제마라톤, 우천 속 진행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10.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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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77명, 마스터스 12,000명 참가
전년 대회 대비 참가인원 3000명 증가
지난 19일 오전 8시 ‘2024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1만 2000여명의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8시 ‘2024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1만 2000여명의 국내‧외 마라토너들이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2024 경주국제마라톤’이 지난 19일 국내‧외에서 1만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천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엘리트 선수 77명(국제남자부 19명, 국내부 풀코스 26명, 국내부 하프코스 32명)과 마스터스 1만 2000명(풀코스 3156명, 하프코스 4678명, 10km 3648명, 5km 518명)이 참가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국내 부문 남자부에서는 이정국(코오롱)이 2시간 17분 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김종윤(국군체육부대)과 신현수(한국전력공사)가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뒤를 이었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임경희(삼척시청)가 2시간 41분 14초로 1위로 올랐고, 지희원(삼성전자)가 2시간 48분 32초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부문에서는 케냐의 실라 킵투가 2시간 12분 35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뒤이어 로버트 킨코리 쿠암바이와 빅터 키플리모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 주어지는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남자부에서는 코오롱의 지영준 코치가, 여자부에서는 삼척시청의 김완기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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