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김장철을 맞아 자매도시 충북 괴산군의 특산물인 절임배추 직거래 접수를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 주민 또는 관내 직장인 누구나 구매가 가능하다. 단,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가 구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 중인 괴산군 절임배추 직거래 행사는 매년 구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청정지역 괴산에서 자란 배추를 신안군 천일염으로 절인 덕분에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인증돼 믿고 먹을 수 있을 수 있다.

 구가 올해 준비한 절임배추 공급량은 작년보다 많은 800상자 규모로, 최근 채소값 급등에도 불구하고 1상자(20kg)당 40,000원으로 가격을 동결해 공급할 예정이다.

구매 신청자는 11월 5일까지 구매 대금을 납부하고 11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로아트밸리 공영주차장 입구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배춧값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절임배추 직거래를 통해 구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중현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