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송훈희 기자 | 안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금의 정석’(대표의원 박은경)이 지난 1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기금의 성과 분석 및 정비,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박은경, 한명훈, 유재수, 황은화 의원과 안산시 기금 관련 과장 및 담당자, 용역사인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기금 관련 의원 연구단체가 용역사를 통해 추진해 온 ‘안산시 기금 성과분석과 정비 및 관리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물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용역사는 안산시 기금 16개에 대해 중간보고회에 보고됐던 내용을 각 관련 부서에 공유해 부서 의견을 점검했다.
기금 16개 중 설치 후 20년이 경과한 기금이 다수 있었으며, 재정상황 및 사회경제여건 변화의 대응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각 기금 별 개선 방향에 대한 제시와 종합평가를 토대로 기금 운용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또 앞으로 기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경우 법정 적립금 준수 여부, 기금 평가결과 보고서, 예치금 이자 수익률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집행률 개선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같은 용역 결과에 대해 의원들은 외부 용역사를 통해 기금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용역이었고, 이번 논의를 계기로 기금을 좀 더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검토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박은경 대표의원은 “기금에 대해 깊이 있는 검토가 이루어진 의미 있는 연구로, 큰 틀에서는 재정 효율화를 위한 검토가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재정 건정성 확보를 위해 기금의 관리 방향을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