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평가에서 연속 2회(2023년~2024년), 최다 4회 대상 수상으로 저탄소 유기농업 1번지로 자리매김한 광양시에서 남해안 남중권(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경남 진주·사천·남해·하동) 친환경농업인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광양시는 오는 23일 광양읍 서천변 일원과 광양예술창고에서 제1회 남해안남중권 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친환경농업협회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친환경농업 회원 간의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자리로 남해안 남중권 친환경농업인 회원과 가족 47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행사로는 저탄소 유기농업 실천을 위한 결의문 낭독, 친환경농업인 시상식, 비전 선포식 등 기념식과 친환경농업인 가족 한마당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친환경농업인 명사(홍쌍리 명인)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친환경농업 우수사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토양과 안심 먹거리를 위한 유기농업자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친환경 군밤, 친환경 배 껍질 깎기 체험, 친환경 이미용품 만들기, 유기가공식품 시음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외부 방문객과 시·군별 버스 차량이 집중되는 상황에 대비해 10월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산교에서 상아아파트 삼거리에 이르는 약 400m 구간의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