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전세계 TOEFL ITP 시행 국가 중 우리나라의 평균 성적은 505점(677점 만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85개국 중 39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ETS가 전 세계에서 시행하는 TOEFL ITP(TOEFL Institutional Testing Program) 시험의 지난해 응시자 성적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응시자들의 각 영역별 점수는 듣기 53점, 문법 49점, 읽기 50점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가별 성적을 보면 네덜란드가 598점으로 가장 높게 확인됐고, 이어 △2위(581점)는 벨기에 △공동 3위(580점)는 독일, 영국 순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1위(575점) 파키스탄 △2위(566점) 필리핀 △3위(555점) 말레이시아 △4위(539점) 미얀마 △5위(538점) 인도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23개 아시아 국가 중 9위로 나타났다. TOEFL ITP 성적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ET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TOEFL ITP 시험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비영어권 국가의 수험자를 대상으로 학문적(Academic)인 영어 구사 능력 지필고사(Paper-Based Test) 형식의 시험이다. 전 세계 50개 국가, 2500여 기관에서 신·편입학, 분반평가, 교환학생 선발 등에 활용 중이다. 4skills(Listening, Reading, Speaking, Writing)를 평가하는 TOEFL iBT시험과는 달리 지필평가로 3개의 섹션(Listening, Reading, Structure & Written Expression)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