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골목상권 첫걸음 이벤트’를 10월 26일부터 10월 27일, 1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나흘간 강진군 서성안길 일대에서 추진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3월 소외된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전라남도 주관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공모사업’에 강진군이 선정되어 확보한 사업비로 진행된다.
이벤트 구간은 강진 읍내의 버스터미널 – 강진 개인택시 – 금호상가 거리로, 상점들이 옹기종기 자리 잡고 있지만, 평소 유동 인구가 많지 않아 골목상권 첫걸음 이벤트와 같은 활기를 불어넣기 적당한 구역이다.
해당 구역에서는 앞서 6월, 강진 수국길 축제 기간에 골목상권 첫걸음 이벤트를 한차례 진행했으며, 강진읍 중심 상권에 비해 다소 침체 중이던 골목상권 구역에는 폭우와 무더위를 뚫고 3일간 약 2,500명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벤트는 골목형 상점가 페이백 이벤트, 캐릭터 솜사탕 체험, 작은 음악회 등이 있으며, 운영시간은 4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골목형 상점가 페이백 이벤트는 강진군 관내에서 소비한 3만 원 이상의 카드 영수증 제출 시, 추첨을 통해 골목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강진사랑상품권을 1만 원부터 최대 3만 원까지 지급한다.
쿠폰 추첨과 더불어, 10만 원 이상의 카드 영수증 제출 시, 대형 룰렛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게임을 통해 골목상권 1만 원 쿠폰과 먹깨비 5천 원 지류 쿠폰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이 밖에 기타 이벤트로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위해 이벤트 기간 4일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솜사탕, 매일 13시, 15시 2회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 등이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만 갈대 축제와 함께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광객과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 서성안길 골목상권의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지역의 전체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맞게 앞으로도 강진군의 모든 소상공인이 살아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 물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