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건설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 안전 관리 강화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대재해 안전수칙과 운행선 공사 시 주의사항이 적인 ‘외국인 근로자 안전 수첩’을 제작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573개 철도 건설현장에는 태국과 중국 및 필리핀과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단기 교육 후 현장에 투입돼 안전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다.
이에 공단은 △중대재해 주요 원인인 추락과 협착 및 충돌 등을 예방하는 안전수칙 △열차 운행선 인접 공사 시 주의사항 △공사현장 한국어 필수 팁이 담긴 핸드북을 언어별로 번역했다. 현장에서 소지하기 쉬운 A6 크기로 총 2000부를 제작해 전국 철도 건설현장 외국인 근로자에게 배포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 안전 또한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이번 안전수첩 제작·배포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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