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초·중·고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무대공연 기회 제공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만든다.
구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마곡중앙광장에서 ‘2024 강서 청소년 미래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 너의 미래 이야기’라는 주제로 △체험마당 △공연마당 △먹거리마당으로 꾸며진다. 지역 내 초·중·고 학생, 교원, 학부모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체험마당은 지역 내 학교 동아리의 12개 부스와 지역사회기관의 7개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발산초등학교 창작 동아리의 인공지능(AI) 툴을 사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 등명중학교 인공지능 동아리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축구 경기 체험, 등명초등학교 공예동아리의 모루인형 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지역사회기관인 서울퓨처랩,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강서대학교 캠퍼스타운 등에서 3D펜, 인공지능 로봇 UGOT(유갓) 조종, 태양 흑점 관측, 드론축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각 부스에서 스탬프 4개를 모으면 인생네컷 촬영권이 제공된다.
공연마당에서는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등명초등학교 등명한울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의 공연팀, 수명초등학교의 사물놀이부 등이 팝페라, 댄스, 밴드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꾸민다.
이와 함께, 먹거리마당에서는 신정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협동조합이 만든 베이커리, 디저트, 분식류 등을 판매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이 인공지능, 드론 등 미래 기술을 체험하고 공연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