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며,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이번 접종에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JN.1 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이 사용된다.
접종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접종 기관을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 접종 대상 여부와 중복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15~2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한 뒤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백신 접종은 기간 내 1회 접종으로 완료되지만, 12세 미만의 면역저하자는 의료진과 상담 후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
철원군 보건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고위험군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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