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1주년, 매출 10억 달성 기념 곡성몰 감사 대축제 전 품목 20% 할인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지역 농가와 업체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전남 곡성군 온라인몰 곡성몰이 이달 10월 개점 1주년과 동시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늦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9월에 오픈하여 실질적인 운영 첫해를 맞은 올해는 곡성몰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현재 곡성몰은 110여개 농가와 업체가 입점해 500여 종의 고품질 곡성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회원 수는 1만 3천 명, 매출액은 10억 원을 돌파하여 순항 중이다.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곡성몰에서는 10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개점 1주년, 매출 10억 달성 기념’ 곡성몰 감사 대축제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고객과 함께 곡성몰 1주년을 축하하고자‘삼행시 이벤트’를 통해 20명에게 단감 5kg을 증정한다.
짧은 기간 내에 이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홍보 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
‘신년맞이, 추석, 가정의달, 곡성세계장미축제’와 같은 시기 맞춤형 특별전은 물론이고 곡성 대표 특산물인 ‘곡성멜론’을 비롯한 애플망고, 그린파파야, 찰옥수수같은 곡성군 생산 농산물을 특별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곡성군 제철 농특산물 기획전’도 진행했다. 9월부터는 곡성몰의 숨겨진 보석 같은 상품을 알리기 위해 매주 수요일 8개 품목을 엄선하여 30% 할인을 진행하는 ‘수요특가’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또한 관내외 곳곳을 다니며 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광주광역시 동명동 팝업스토어, 6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로컬 컨텐츠 페스타에 참여해 대도시권 소비자들에게 곡성몰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6월부터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서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 착(chak)’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곡성심청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점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업체들은 곡성몰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농협이나 도매시장, 현장 직거래, 전화 주문과 같은 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서만 소득을 창출했다면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판로가 생긴 것이다. 또한 곡성군에서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해주기 때문에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신규 고객 유치와 기존 고객들의 호응도 좋다는 업체들의 반응이다.
곡성몰이 다른 쇼핑몰과 가장 큰 차이점은 지역과 상생하는 쇼핑몰이라는 점이다. 곡성몰 입점 업체들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력사업인 ‘입점업체 나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월 곡성몰 수익의 일부를 곡성군 아동의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곡성군이 중심이 되어 곡성몰을 성장시켜 소비자들은 품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입점 업체는 매출 향상으로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매출 10억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과 입점 업체들의 관심 덕분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곡성몰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