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등 600여 명이 참석, 구민 화합과 문화 향유의 장 마련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23일 오후 3시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제29회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간소화하고,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식 구의회 의장, 구의원, 각계각층의 구민 대표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제4회 금천패션영화제’ 수상작 상영으로 시작, 1부 기념식과 2부 음악회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금천구민과 기업인에 대한 시상식, 기념사 및 축사, 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금천구민상은 △고영태(지역사회 봉사) △나이균(지역사회 봉사) △이정순(지역사회 봉사) △최상규(지역사회 봉사) △김점숙(미풍양속) △송일봉(문화) △허영록(체육) 총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인상은 △㈜신아티앤씨(대표 최춘구) △㈜신포메탈(대표 노대훈) △㈜정연(대표 김권자) △㈜아임유(대표 최재섭) △㈜신성씨앤에스(대표 전성우) △㈜고려기연(대표 이원태) △㈜미르나인(대표 정광균) △㈜코드쓰리(대표 박희찬) △㈜이비즈웨이(대표 조성연) △㈜마스터코리아(대표 임병갑) △㈜씨큐하이(대표 박근용) 총 11명의 기업인이 선정됐다.
2부에서는 ‘동네방네 좋은도시 금천 음악회’가 열렸다. 가수 태진아, 최유나, 강혜연, 박상철 등 인기 가수 8명이 출연해, 구민들은 트로트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구는 좌석이 부족해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구민들을 위해 구청 광장에 설치한 대형 화면(LED)과 로비의 영상전시화면(미디어 아트월)을 통해 기념식과 음악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준비했다. 또한, 금천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여 더 많은 구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민의 날’을 맞아 많은 구민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고, 지난 29년 동안 구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금천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잘 사는 ‘당당한 새 금천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