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아이들 체험학습활동 정상 추진되도록 최선”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마을교육공동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타랑께 마을버스’가 정상 운행된다고 밝혔다.
‘타랑께 마을버스’ 학생 체험학습 지원은 시교육청과 광주시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교통지원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되었고, 학생들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의 유용한 교육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박물관 등 지역의 역사, 인문, 문화 인프라를 부담없이 탐방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타랑께 버스’를 지원해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호응을 얻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최근 ’타랑께 마을버스’ 체험학습 지원과 관련하여 전-후반기학교 체험학습 지원 희망을 받아 11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학교의 추가 신청 수요가 몰리면서 예산의 조기소진과 세수부족에 따른 교육재정의 어려움이 겹쳐 추가 지원 대상학교에 버스 지원 일시 중단을 안내하였다. 그러나 학교와 학부모, 시민들로부터 마을교육협력사업 지원 위축 우려가 있어 이를 반영해 자체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 ‘타랑께 마을버스 사업‘을 지속 지원키로 하였다.
한편, 재개되는 ‘타랑께 버스’는 기존에 사업 참여를 신청했다가 예산 부족으로 취소된 학교에 우선 지원되며,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은 내년에도 광주시와 협력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타랑께 마을버스’ 운행 지원으로 교육의 직접 수혜자인 학생들의 체험학습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교육과정이 활성화되어, 학교와 마을 간 미래교육 협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