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계양대교 북단에 ‘빛의거리’ 1단계 조성 이후 남단까지 확대해 2단계 조성
매일일보 = 박미정 기자 | 인천 계양구는 계양아라온 계양대교 남단 귤현프라자 일대에서 ‘계양아라온 빛의거리’ 2단계 조성 기념 점등식을 오는 29일 저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양아라온 빛의거리’는 인천시 주관 핵심관광명소 육성 공모사업에 계양구가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는 계양아라온 관광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지난해 계양대교 북단 황어광장부터 수향원 일원에 이르는 구간을 ‘빛의거리’로 조성했고 올해는 계양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접근성이 더욱 뛰어난 계양아라온 남단 구간에 ‘빛의거리’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조성된 ‘빛의거리’ 2단계 구간은 계양대교 아래에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환상의나무’와 세계 유명 관광지에서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큐브’를 설치해 웅장하고 화려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수변 산책로에 체험형 놀이터 조형물들을 다채롭게 설치해 반대편 북단 구간의 빛의거리(1단계)와 결합해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고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충했다.
오는 29일 개최하는 점등행사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계양구립풍물단, 팝페라가수 트루바 등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빛의거리는 이날 점등식 이후부터 상시 운영되며 동절기에는 저녁 6시~11시, 하절기에는 저녁 7시~11시까지 아름다운 미디어아트 포토존과 경관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계양아라온은 지난해 조성된 ‘빛의거리’와 함께, 여름 대표 축제인 ‘워터축제’, 청년 푸드트럭 운영과 문화예술공연, 가을꽃 전시회 등 다채로운 축제와 풍성한 행사를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수도권의 관광명소로 탈바꿈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끊임없는 변화의 시도를 통해 올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한 공모사업에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계양구가 선정됐으며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의 관광지 발굴을 위해 실시한 ‘노을·야경명소’와 ‘인천 9경’ 공모에 ‘계양아라온’이 각각 선정되는 큰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아라온은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이번 ‘빛의거리’ 2단계 조성을 통해 전국 유명 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명품 관광지가 됐다.”라며 “앞으로 매력적인 수변 관광지 계양아라온을 더욱 특색 있고 차별화된 국제적 문화관광지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계양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