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OK금융그룹의 공익법인인 OK배정장학재단은 YBLN(Young Business Leaders Network)와 함께 ‘2024 글로벌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학증서 수여식은 전북 전주에서 개최된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 중 진행됐으며, 올해 선발된 글로벌 장학생은 중국‧몽골‧필리핀의 재외동포 학생 총 5명으로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YBLN은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단체들이 개최하는 네트워크 장인 세계한상대회에서 결성된 한민족 경제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공동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8년 첫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YBLN과 함께 매칭 펀딩(Matching Funding)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선발 대상은 YBLN 회원의 추천을 받은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으로, ▲성적 ▲소득수준 ▲자기소개서 등을 심사해 선발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을 포함하여 누적 장학생은 총 46명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된 재외동포 학생들이 본인의 뿌리가 ‘한국인’임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학업에 정진해 대한민국과 거주국을 넘어 글로벌에서 활약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 각국에 흩어져있는 많은 재외동포 학생들이 꿈을 향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OK저축은행‧OK캐피탈 등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YBLN 추천 재외동포 학생 이외에도 ▲미국(하와이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교) ▲일본(본국투자협회) ▲인도네시아(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등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OK글로벌 장학생으로 선발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인 최윤 회장 역시 대한민국 정부가 최초로 인가한 재외한국학교인 ‘오사카금강 인터내셔널 스쿨’의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인 ‘OK배정장학금’과 운영하며 현재까지 누적 장학생 7700명을 대상으로 약 255억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