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기성교회,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 교체·복음 교류 협약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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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기성교회,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 교체·복음 교류 협약 연이어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4.10.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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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의 네 번째 협력교회 협약(MOA)·제막식

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국내 개신교 교회에 간판 교체 바람이 연이어 불고 있다. 22일에는 서울 노원구에서 기성교회 목회자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간판으로 전환하는 협력 협약(MOA)이 진행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 서울교회(담임 신규수·이하 신천지 서울교회)는 지난 22일 대한예수교 장로회 소속의 한 교회와 협력교회 협약(MOA)을 맺고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신천지 서울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돼 더 뜻깊은 의미를 가졌다.

이날 협력교회 담임 김 모 목사는 “간판 교체를 하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다. 오래된 장로교 뿌리가 있는 집안에서 20년 넘게 목회를 해왔는데, 이런 장로교의 간판을 내리고 신천지예수교회의 간판을 올리는 것이니 아무나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은 굉장한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또 “몇 년 전 잠실에서 열린 말씀대성회에 참석해 이만희 총회장의 요한계시록 강연을 들었을 때 기성교회의 수준과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치적인 내용에 믿음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요한계시록을 드디어 제대로 깨우쳤을 때, 목회자들이 이 내용을 다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기독교 목회 세계가 함께 배워 성도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MOA를 맺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 목사는 “이제 신천지예수교회와 정식으로 업무 협약을 하게 됐는데, 받은 말씀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니 하나님을 믿고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많은 목회자를 인도해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신천지 서울교회 신규수 담임 강사는 “이번 협약 및 간판 교체식이 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목회자와 교인이 협력교회를 통해 하나님 말씀 안에서 풍성한 교류를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를 진행하고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한 국내교회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747개다. 해외교회의 경우 지난달 5일 기준으로 총 84개국 1만 3053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체결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가입하고 간판을 교체한 교회는 총 43개국 167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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