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청년들, 영암읍 옛 양곡창고서 생태 영화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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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청년들, 영암읍 옛 양곡창고서 생태 영화제 연다
  • 조광호 기자
  • 승인 2024.10.2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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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청년마을 활동 숲숲협동조합, 11/4~10일 숲숲영화제 폐막식·전시회 개최
사진=숲숲영화제 홍보 포스터
사진=숲숲영화제 홍보 포스터

매일일보 = 조광호 기자  |  전남 영암군 숲숲협동조합이 11/4~10일 영암읍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지 2번 창고에서 ‘제1회 숲숲영화제 폐막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행안부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숲숲협동조합은, 10/12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사찰과 영화가 어울리는 숲숲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폐막식과 전시회는 그 연장선에서 열리는 행사로 영화제와 생태 작품 전시로 구성돼 있다. 
먼저, 7~9일 열리는 숲숲영화제 폐막식에서는 폐허로 남은 공간이 주제인 영화 3편이 상영된다. 7일 <말하는 건축가>, 8일 <광천동 김환경>, 9일 <땅에 쓰는 시>이다. 

이 영화들은 공간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을 넘어 그 공간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4~10일에는 청년작가 생태 작품 전시가 함께 열린다. 전시 참가 작가들은 창의적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정서진 숲숲협동조합 대표는 “과거의 산업 기능을 잃은 공간이 예술과 문화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구)대동공장이 향후 새로운 가능성의 터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행사에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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