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패션잡화·식료품 등 약 40여 개의 판매 행사 부스 운영
올해 판매전 2회 진행…1회차 이달 30일, 2회차 11월 27일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오는 30일 구청 광장에서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2024 영등포 소상공인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11월 5일로 지정된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우수 상품을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구민들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해 판매전은 두 차례로 나누어 진행된다. 1회차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열리며, 2회차는 11월 27일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판매전에는 영등포구 상공회, (사)영등포구 소기업 소상공인회, 영등포구 소상공인 연합회가 참여해 총 40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판매 품목은 △생활용품 △패션잡화 △식료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됐다.
또한 구는 이번 행사에서 ‘영등포 사랑상품권’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구 소재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충전 방식의 모바일 상품권으로, 소비자는 구매 시 할인 혜택을,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구민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매년 ‘어울림장터’를 운영해 전자상거래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어울림장터에서는 산지에서 직송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구와 친선도시인 여러 지역의 특산품도 만나볼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판매전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구민들께서는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기둥인 소상공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