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2828억원·500MW 규모 LNG 발전소 건설
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DL이앤씨는 분당복합화력발전소 현대화사업 1블록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2828억원 규모이며 이 중 DL이앤씨의 지분은 2546억원으로 전체의 90%에 달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4개월로 28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 분당열병합발전소는 설계수명인 30년이 도래해 1블록과 2블록 설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이중 1블록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기존 운영 중인 발전소 부지 내 일부 구조물을 철거하고 500MW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발주될 2블록 공사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전력수요 상승으로 인해 국내외에서 발전소 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어 발전 부문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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