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은 국내외 통합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가 이달 기준 7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620만명을 달성한지 약 반년 만에 100만명 이상이 유입돼 전년 동기 대비 51.2% 늘어난 것이다.
현재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널디 △글램디바이오 등 총 5개 브랜드에 대해 국내와 미국, 일본, 중화권(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자사몰을 선보이고 있다.
자사몰은 기업과 소비자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중간 수수료가 없어 합리적인 가격 제시가 가능하다. 이를 토대로 브랜드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이피알은 설립 초기부터 자사몰을 통한 제품 우선 출시와 한정 판매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왔다. 누적 고객 데이터를 다시 혁신 제품 개발에 쏟아붓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브랜드별 할인 등 자사몰 전용 혜택을 지원해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제고한 것이 자사몰 운영의 성공 이유로 분석된다.
에이피알의 올해 상반기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 뛰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에이피알의 자사몰은 선순환 사업구조 덕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단순 온라인 스토어를 넘어 브랜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자사몰 운영 경험에 입각한 차별화된 온라인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드라이브를 건다는 복안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설립 초기부터 단순 플랫폼 입점 보다 자사몰 중심 정책을 펼친 덕에 지속적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자사몰은 단순 구매 경험 제공처가 아닌, 고객 가치 제고와 긍정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