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면적 조선소 DX 구축, 스마트 안전 솔루션 등 기술력 선봬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세종네트웍스와 세종텔레콤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2024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조선·해운·항만 디지털전환 국제 컨퍼런스’는 스마트·자율 운항 선박, 스마트항만 등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조선·해운·항만 및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국내외 기술력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세종네트웍스 및 세종텔레콤은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과 함께, 조선해양 산업에 필요한 전용회선 및 5G 특화망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네트웍스 스마트 안전 솔루션은 산업 현장의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안전사고 탐지 등 각종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안전 관리 플랫폼 서비스다. 현장의 특성과 기업의 규모에 따라 장비와 솔루션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5G 특화망을 비롯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연계함으로써 작업자 위험 행위 통제, 이동장비 사고 방지, 전기 안전사고 예방, 화재 소방 알림 등 산업 재난 안전 솔루션을 기업에 맞춰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세종텔레콤은 지난해 말 약 100만㎡의 규모의 HD현대미포 선박 제조시설 내 5G 특화망을 구축, 원활한 데이터의 교류 및 효율적인 업무 소통을 돕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현했다. 작업자와 관리자가 3D 도면, 동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수시로 주고받는 데 소요되는 데이터양과 비용을 절감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위 기술들은 조선해양 산업뿐만 아니라 건설, 제조산업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밖에 ‘AI 콜봇’과 블록체인·AI 융합 기술을 활용한 유실물 통합 관리 플랫폼 ‘파인딩올’도 선보일 계획이다. AI 콜봇은 컨택센터 상담원의 아웃바운드 콜 업무를 AI 음성봇이 대신하는 서비스로, 고객사별 맞춤형 시나리오 개발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준규 세종네트웍스 남부지사장 이사는 “조선해양 분야의 국제적 허브인 울산에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감회가 새롭다”며 “그간 쌓아온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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