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대표 문화자원 활용,‘대나무아지트라운딩’추진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담양 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4‘담양대나무아지트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대표문화자원‘대나무’를 활용한 참여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전국 초·중학교 포함 가족 구성원 2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일 사전워크숍을 시작으로 지역 명인을 포함한 10명의 작가(홍정민, 장성원, 박문종, 노여운, 안진석, 박기태, 강선호, 이재문, 이승일, 엄기준)와 함께 팀 공동작업 활동으로 직접 대나무를 만지고 느끼며 협력의 중요성과 예술적 성취감을 높여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전남 대나무의 대표 군락지 죽녹원에 분포하는 대나무를 주재료로 활용하여 특색있는 지역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꼬마작가가 발표하는‘대나무아지트라운딩’도 인상적이었다. 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만든 달팽이집아지트, 대나무로 만든 이글루,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크기의 죽방렴축구장 등을 포함한 총 10개의 대나무아지트는 각기 다른 콘셉트로 보는 이들의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담양대나무아지트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지역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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