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계훈 교수가 지난 18~2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2024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심장학회는 매년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지(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된 논문 중 학문적 우수성과 기여도를 평가하여 우수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계훈 교수(책임저자)와 윤현주 순환기내과 교수(제1저자) 팀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대학생 운동선수에서 심장구조 변화에 대한 성별차이: 200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연구(Gender Difference of Cardiac Remodeling in University Athletes: Results from 2015 Gwangju Summer Universiade)’으로 장기간 고도의 전문적 운동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성별에 따른 차이를 분석한 연구다.
김 교수팀의 논문은 지난 200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 동안 1200여명의 대학생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으로 전문 운동선수의 평가와 관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팀은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기간 동안 수행한 연구로 미국심장학회 저널(JACC Cardiovascukar Imaging) 1편, 유럽심장학회 저널(Europena Heart Journal CV Imaging) 2편 등 논문을 발표해 ‘운동선수 심장: Athlete Heart Syndrome’ 문제에 대해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해 오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운동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운동 종류, 형태 및 강도에 따라 맞춤형 관리를 하기 위한 자료 제공을 위해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까지 순환기학 관련 SCI(E) 논문 263편을 발표했으며, 임상시험유공자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환자진료와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