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인한 정수장 정전·단수 가정 긴급 복구 등 실시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9일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초동대응과 재난관리기관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풍수해와 화재·폭발 등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진행된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진행되며 이번 훈련은 정수장 화재 및 단수로 인한 물 공급 위기 상황 등을 가정한 채 펼쳐졌다.
훈련 단계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 위기 수준을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뒤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본사-본부-현장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 대응한 시설 긴급 복구와 비상 발전기 가동 및 병물·복구 자재 조달 등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훈련 전 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토론훈련을 병행하는 등 행안부 훈련지침을 준수하며 훈련을 진행했다. 관계기관과 연계해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필수 구호물자 확보 및 긴급 구난 등 조치도 이행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기관별 임무와 협력할 부분을 다시금 점검했다”며 “실제 재난 발생 시 철저한 비상 대응으로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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