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흥도 첫 마을공동체(소장골) 주관, 직거래장터·주민 바리스타 커피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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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영흥도 첫 마을공동체(소장골) 주관, 직거래장터·주민 바리스타 커피차 운영
  • 이종민 기자
  • 승인 2024.10.3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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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특성화 사업 역량강화“공동체 소득화 자신감 업(up)
문경복 옹진군수가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옹진군은 31일, 영흥면 외1리 마을공동체가 주관하는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옹진군이 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주최하고 외1리 마을공동체가 주관하여 추진한 것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 농수산물 판로 개척에 나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마을에서는 장터 활성화 이벤트로 “지금, 소장골로 갑니다”라는 플랜카드를 걸고 주민 바리스타 5명이 커피차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접근성을 고려하여 외1리 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개최되었고 지역주민 15가구가 영흥도에서 직접 가을걷이 한 고구마, 고추가루, 호박, 채소, 바지락, 새우 등 농수산물을 당일 가지고 나와 소비자와 직거래했다.

이승기 특성화 위원장은 “한 달 여간 수시로 주민 모임을 갖고 행사를 준비하였으며, 준비 과정에서 마을 소득화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사실 농사를 지어만 봤지 이렇게 스스로 장터를 열고, 농수산물을 가지고 나와 팔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영흥 남동발전, 다른 마을 주민, 방문객들에게 우리 마을에 놀러 오라고 홍보한 것도 모든 것이 다 처음이지만 일 년에 한두 번의 장터와 특색있는 마을 이벤트를 연다면 영흥도 섬 전체의 공동체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영흥면 외1리 소장골 마을은 행정안전부 특성화 사업 1단계를 추진 중이며 소장골자전차 점빵 운영을 주요 마을 발전계획으로 내년 2단계 승급을 도전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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