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 행감서 특수교사 사망, 공무원 정치적 중립 등 개선 촉구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된 특수교사 사망 사건 등 교육계 현안을 거론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은 지난 11일 회의실에서 인천시교육청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를 실시, 여러 현안에 대한 질의와 개선을 요구했다.
먼저 이용창(국·서구2) 교육위원장은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사전 예방 활동 강화와 근본적 개선 방안 촉구 ▶북부교육청 장학사의 시국선언으로 대두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어 조현영(국·연수4) 부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 중학교 배정 시 다자녀가구 우선 배정과 입주 시점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정종혁(민·서구1) 부위원장은 ▶교육지원청별 교직원 음주 운전, 성범죄 등 비위 근절 방안 마련 ▶부서별 범죄 현황 통계 상이함과 자료 부실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김종배(국·미추홀4) 의원은 ▶남부지원청 교육혁신지구 관련, 미추홀구의 역사적인 자산 등을 활용해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오상(민·남동구3) 의원은 ▶동부교육지원청의 다문화교육네트워크 추진 현황과 함께 내년 확대 예정인 동부 다문화교육 추진단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사항과 기대효과를 질의했다.
임지훈(무소속) 의원은 ▶학교폭력위원회 개최 수 증가와 지연문제 ▶학교 내 냉난방기 고장 문제 ▶교원지위법 개정 전후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횟수와 효과 등에 대해 질문했다.
한민수(국·남동구5) 의원은 ▶동부지원청 관내 학교장, 원장이 상급기관 허가 없이 휴가를 사용하는 복무 기강 해이 문제 ▶학교시설 개선 사업 예산 부족으로 사업 중지된 상황 등에 대해 질타했다.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이용창 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들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교육지원청이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과 지역사회 신뢰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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