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회 예산안 통과 뒤 개각···인사 검증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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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회 예산안 통과 뒤 개각···인사 검증은 돌입"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4.11.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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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연속성' 고려한 듯···12월 중 개각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대통령실은 국정 쇄신책으로 제기된 인적 개편 요구와 관련해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지만 국회 예산안 처리가 끝난 뒤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국민들께)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인재풀을 물색하고, 검증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개각과 대통령실 인적 쇄신의 시기에 대해서는 다음 달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분간 미국 신행정부 출범 대응,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 등 외교의 시간으로 봐달라"고 했다. 또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돼야 민생이 돌아가니 예산이 통과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도 했다. 정부의 주요 업무에 있어 '연속성'이 중요한 만큼, 현 대통령실 및 정부 인사들이 수행 중인 '과제'를 마치면 개각을 단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정치권에선 12월 말은 되어야 인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지목된 강기훈 대통령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큰 틀에서 인적 쇄신이 이뤄지기에 그 과정에서 정리되지 않을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선임행정관은 음주운전으로 2개월간 정직 징계를 받은 뒤 병가를 내고 업무 복귀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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