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전공생에게 현직 특별노하우 전수해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는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재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와 전인적 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명사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명사초청 특강은 재학생들의 학습 의욕 고취 및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습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관심 있는 전공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 및 특수효과 전공생 300여 명이 몰렸다. 명사초청 특강에는 애니메이션과 VFX(시각 효과)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Prof. Colin Giles(밴쿠버 필름 스쿨 애니메이션 및 VFX 학과장)를 초청했다. ‘Inspiring the Future Animator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초청 특강은 예비 프로 작가들을 위해 작가가 가져야 할 자세와 영감을 얻는 방법 등 노하우 위주의 강의로 준비됐다. 특강은 Colin Giles 교수의 풍부한 경험과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현재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요구되는 창의성과 혁신에 관해 진행됐다. Colin Giles는 “현재 애니메이션 시장은 급변하고 있다. 단순히 ‘그릴 줄 아는 사람’에서 벗어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애니메이터’를 구하는 시대”라며 “우리가 앞으로 만날 애니메이션시장은 AI발전으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할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하고 보다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또한 “지금 우리는 기로에 서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대중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 한국영상대학교 여러분 역시 예비 작가로서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은지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이번 강연을 통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국영상대 관계자는 “재학생들의 학습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능력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다면 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