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속도감 있게 진행해 개통 목표 달성… ITX청춘 ‘별내역 정차’도 검토하겠다”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을·민주당 최고위원)이 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GTX-B 착공 지연에 대해 질타했다.
13일 김병주 의원실은 "지난 3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착공식을 진행했음에도 재정구간을 제외하고는 8개월이 지나도록 착공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책임을 묻고 적기 착공을 촉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전체 구간은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82.8㎞이며, 남양주를 지나는 구간(상봉~마석까지)은 민자구간에 해당한다.
김 의원은 “민자구간에 대해 아직 착공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은 윤 대통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총선용 정치쇼를 한 것 아닌가?’라는 비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총선용 정치쇼를 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GTX-B 사업의 민자구간 착공이 조속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자구간 착공이 늦어져 국민께서 비판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인정하며 “건설사와 투자사 간의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행정절차도 준비하면서 올해 말에 착공하면 애초 목표인 2030년 개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좌우명 : 늘 깨어있자~!
좌우명 : 늘 깨어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