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6월, 9~10월 5개월간 지정된 토요일 오목공원 예식장 개방
15~12월 31까지 신청접수, 참여자 10쌍‧대기자 20쌍 추첨 통해 선정
예비신혼부부 결혼식 비용 부담 덜고 개성있는 예식 공간 지원
15~12월 31까지 신청접수, 참여자 10쌍‧대기자 20쌍 추첨 통해 선정
예비신혼부부 결혼식 비용 부담 덜고 개성있는 예식 공간 지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청년층의 결혼식장 예약난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화를 품은 예술공원으로 재탄생돼 대통령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오목공원의 중앙정원을 내년 4월부터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원결혼식’은 결혼을 앞둔 양천구민이 지난해 리노베이션을 거쳐 재탄생한 오목공원의 세련된 회랑과 푸른 중앙정원을 야외 예식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최근 결혼비용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웨딩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청년층의 결혼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 구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년 정원결혼식’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신청은 ‘양천구 통합예약포털’ 내 정원결혼식 신청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예비 신혼부부 중 한 명이라도 공고일(11월 1일) 기준 양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예비 신혼부부 1쌍당 한 사람만 신청가능하며 예식 참여자 10쌍과 대기자 20쌍은 내년 1월 2일 추첨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양천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