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권 활성화 위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가결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1월 28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어 16만8000㎡ 규모 응암3동 754번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91.2%에 이른 곳으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사업체 이탈로 상권이 침체한 상태다. 지난 2019년 4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 중 하나다. 서울시는 ‘쇠퇴 지역 균형발전’을 천명한 2세대 도시재생 정책에 따라 해당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74억원을 투입해 3개 분야별 마중물 사업을 추진한다. 가파른 경사를 비롯해 △건축물 노후화 가속 △협소한 도로로 인한 보행 불편 △비상 차량 진입 어려움 등을 개선하고자 3000가구 규모 주택정비형 재개발을 추진한다. 유동 인구는 많지만 시설이 낡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대림시장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한다. 대림골목시장 대상 소방시설을 확충한 뒤 소상공인 아트테리어 등 디자인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주택정비형 재개발을 통해선 주차난을 해소할 공영주차장을 짓는다. 소규모 공원이나 복지시설 및 보육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과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도 가결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21년 마중물 사업이 모두 완료된 곳이다. 이번 계획 변경으로 구역 내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이미 설치한 마을마당 주차장 복합시설을 철거한 뒤 대체 시설 주차장을 신설한다. 수유1동은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도시재생사업 잔여 예산을 활용하며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계획을 변경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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