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이음, 서울 청량리와 경주 직접 연결로 교통비 절감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경주시민 편의성 대폭 향상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경주시민 편의성 대폭 향상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서울 청량리와 경주를 직접 연결하는 KTX 이음이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주는 KTX와 SRT에 이어 세 번째 고속전철이 오가는 도시가 됐으며, 경주시민에게 서울과의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절감 효과를 가져올 변화로 주목받고 있다.
KTX 이음은 서울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경주역까지 하루 세 차례 왕복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52분으로, 기존 서울발 KTX 운임은 4만 원 후반대인 데 반해, KTX 이음은 3만 원 후반대로, 1만 원 이상 저렴하다.
경주는 이번 KTX 이음 개통을 통해 서울과의 연결성을 한층 강화하며, 더욱 다양한 고속철도 선택지를 확보했다.
경주시는 서울과 경주 간 왕래가 쉬워지면서 지역 상권과 문화 산업에도 활기와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KTX 이음 개통으로 경주시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과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지역 교통 환경의 발전과 함께 경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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