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베이커리는 특유의 부드러운 맛으로 ‘홍콩 마약쿠키’로 불리고 있다. 현지에서도 구매하기 위해서는 요일에 상관없이 1~2시간 줄을 서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 이 쿠키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아 인터넷 구매대행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제품이 홍콩 이외에 국가에 진출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250통이 넘는 전자우편과 4번의 홍콩 매장 방문 등 1년 동안 공을 들였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현대백화점 본점 식품관에서 진행된다. 킨텍스점 식품관에는 5일 하루만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고객들이 좋아하는 3가지 맛(버터·커피·숏브래드) 상품으로 구성된 ‘현대백화점 한정판 쿠키’를 하루 400개 한정해 2만1000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제니베이커리를 올해 하반기 주요 점포에 정식 매장으로 입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제니베이커리 쿠키는 만들어진 당일 홍콩에서 한국 배송돼 식약처의 정밀검사를 받기 때문에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며 “향후에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각국의 대표적인 디저트 브랜드 소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