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인구 100만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남양주시.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6.4지방선거에서 3선에 진입, 남양주 광역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남양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한번 갖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재임 시장으로서 지난 8년간 7만시간의 진정성을 남양주 시민들께서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시민들께서 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발로 뛰어 소통한 노력에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석우 시장을 만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 3선에 성공한 소감은?
100만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라는 63만 시민의 무거운 임명으로 받아들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를 만들겠다.
-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먼저, 스마트 안전도시를 구축하겠다.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얘기했다. 지역 내 여러 가지 안전 관련기관과 분야별 전문공무원으로 구성된 통합안전센터를 설치해 교통·도로, 학교폭력·범죄, 안전 먹거리, 사회약자 보호 등 시민 안전 위협 요소를 없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지는 시정을 펼치겠다.
- 선거 기간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마주하고도 당선을 위해 뛰어야 한다는 점이 시민에게 죄송하고 저 스스로도 힘들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당선을 위해 뛴다는 것은 참으로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일이었다.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는 선언을 먼저 한 관계로 끝까지 참아야 하는 고통도 컸다.
- 시민들 간의 갈등 해결은 ?
후보들 모두 남양주 시장을 담임하시기에 부족함이 없고 남양주를 잘 아시는 분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경쟁이 치열했다. 후보들간에 서로를 검증해 보는 일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과정에서 묵은 오해도 풀리고 하는 것이다. 출마 때 약속한 것처럼 승패와 정파를 떠나 후보의 의견을 모으고 또 시민 목소리를 들어 소통하는 행정을 펴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괘척하고 편리한, 그리고 안전한 남양주! 특별시보다 더 특별한 남양주, 인구 100만 도시 남양주 광역시대를 준비하겠다. 아울러 처음에 약속한 바와 같이 여·야를 떠나 여러 후보들과 소통과 화합으로 손을 잡고 남양주 발전을 위해 전진하는 남양주시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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