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동두천시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시민회관에서 '청소년 진로 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청소년의 진로지도 및 건전한 직업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지난 2012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3회 째를 맞고 있다.
동두천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동두천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법무부 법사랑위원 동두천지구협의회)가 주관하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의정부고용센터, 동두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 후원한다.
'Design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박람회는 커리어코치로부터 직업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로상담존',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만나 직접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직업정보탐색존', 특성화고, 대학교 선배로부터 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진학정보존', 보드게임을 통해 예측 못한 진로결정의 변수를 알아보는 '진로게임존'. 직업의 가치가 단지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원봉사존', 현직 진로담당교사들이 직접 진로 결정 노하우를 전달하는 '진로특강존' 등 6개 존(Zone)이 운영된다.
1교시에는 신흥고 홍정표 교사가 '실속있는 전문대학 입시전략'을, 2교시에는 동두천중 김광배 교사가 '고등학교 진학 결정 A에서 Z까지'를, 3교시에는 동두천외고 윤명애 교사가 '뜨는 대학, 뜨는 학과'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1시부터 선착순 입장가능하며, 12시 30분부터 지행역과 시민회관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직업심리검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미리 고용노동부 워크넷(‘청소년직업 흥미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결과지를 가져와야 한다.
또한 6개 Zone중에서 5개 Zone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에듀팟에 입력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임완택 센터장은 "청소년 진로 체험 박람회는 진로정보부족 문제로 고민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생활권이 같은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많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인근 센터에 노하우를 전달하고 면밀히 협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