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7개 시,군 민방공 훈련으로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주민대피 훈련
[매일일보] 동두천시는 시민들의 초동대처능력 제고와 범 국민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적의 공습을 가상한 접경지역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으로 화재 등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하는 것과 달리 동두천시를 비롯한 접경지역 7개 시,군에서는 민방공 훈련으로 북한의 장사정포 공격에 대비한 주민대피, 차량통제 및 시청 지하대피소 내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포함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되며 오후 2시에 훈련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에 정차한 후 승객을 대피시켜야 한다. 대피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민방위 훈련 시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등 훈련유도요원에 공무원, 통,반장, 경찰, 모범운전자회, 민방위대원 등 200여명 이상을 투입한다”며 “큰 도로는 물론, 이면도로 및 교통혼잡 지역 등 취약지에도 유도요원을 투입하는 등 훈련의 효율성을 강화하게 된다”고 밝혔다.동두천=한성대기자 hsd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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