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4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있었다.
여성관련 단체 회원과 일반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이순표 전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60세)이 이필운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여성발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진중(52세)∙이종순(50세)부부와 이호근(65세)∙김정환(65세)부부는 평등부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순표 전 회장은 지역사회봉사활동과 여권신장에 앞장서왔으며, 두 쌍의 부부 역시 지역사회봉사는 물론, 화목한 가정을 꾸려오면서 가사분담과 재산공동분배 등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 지난달 26일 여성발전상과 평등부부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한 바 있다.
시상식과 함께 각 계 인사들의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지면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대미를 장식한 여성6인조 타악 공연과 인기가수 박강성의 라이브 무대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이 1번인 시민중심도시를 만들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어린이집 준공영화 지원,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중소기업 공동보육시설 설치 등으로 보육환경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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