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11일부터 2주 간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고급 수입 시계로 구성된 ‘럭셔리 워치 페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0억원 규모의 IWC·브라이틀링·까르띠에·태그호이어·위블로·제니스·해리윈스턴·불가리·예거르쿨트르 등 18개 유명 브랜드 제품이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IWC 포르투기즈 시리즈는 1700만∼4700만원, 브라이틀링은 900만∼1200만원, 위블로는 3800만∼1억1300만원, 예거르쿨트르는 3000만∼4200만원대 제품을 선보이는 등 초고가 희귀 상품부터 중고가 실용 상품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특히 ‘라 메종’ 월드투어 전시를 진행 중인 태그호이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만 국내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백화점 측은 전했다.
혼수 고객 등을 위해 브라이틀링과 제니스는 시계 와인더(150만원 상당), 위블로와 IWC는 스트랩(각 70만원 상당과 50만원 상당), 해리윈스턴은 앨리게이터 또는 스트랩(100만원 상당)을 사은품으로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결혼 예물과 40∼50대 성공한 남성들의 상징이던 고급 시계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으며 최근 경기 침체 속에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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