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여행인구 400만 명...3년 새 48%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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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여행인구 400만 명...3년 새 48%증가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8.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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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전철 여행객 증가 효자노릇...가평군 인구 22배 넘어

▲ 북한강 수상레저
▲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다양한 볼거리와 편리한 접근성이 편리로 인한 여행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경춘선 전철이 여행객 증가의 효자로 3년 새 48%증가해 올해 400만 명 넘어설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평군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 6월까지 3년 동안 상반기에 경춘선 전철을 이용해 가평지역을 찾은 여행객이 4백27만4,600여명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상반기 동안 1백42만4,800여명이 전철을 이용해 가평지역을 찾은 것으로 군 인구의 22배가 넘는다.

개통 이듬해인 2011년 상반기 1백3만 6,500여명이던 여행객은 3년이 지난 지금 1백54만2,500명을 넘어섰다. 3년 사이 48.8%증가한 것이다.

48%가 넘는 여행객 증가는 지명도에 꾸준한 녹색상품 개발과 편리한 교통망, 공격적인 홍보활동이 합해져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군은 밝혔다.

3년 동안 상반기 중 전철을 이용해 가평지역에 발길을 내딛은 4백27만4,600여명의 여행객중 가평역을 이용한 여행객은 2백2만1,700명으로 과반에 가까운 47.3%를 차지했다.

이어 청평역이 1백36만8,100여명(32%)으로 뒤를 이었고 대성리역이 63만7,400여명(15%), 상천역이 24만7,200여명(5.7%)이 이용했다.

역별 여행객 증가는 청평역이 눈에 띤다. 지난해에 비해 여행객이 9.6%(43,630명)늘었고 대성리역도 9.1%(20,229명)증가했다.

여행객 증가는 준고속열차인 ITX-청춘도 한몫했다. 서울중심인 용산에서 가평까지 55분이면 닿는 ITX-청춘은 2012년 2월28일부터 올 6월말까지 상반기 동안에 65만 2400여명의 여행객을 실어왔다.

특히 ITX-청춘은 쾌적함, 안전함, 신속함으로 운행 첫해 11만1760여명에서 다음해 26만480여명(133%증가), 올해 28만90여명(6.5%증가)이 이용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해 경춘선복선전철을 이용해 가평을 찾는 여행객이 4백1십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은 자연과 교감을 나누며 건강과 휴양을 겸하는 생태 및 체험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실속 있는 정보제공을 통해 1000만 관광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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