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건령 강사 ‘양성이 행복한 평등의 법칙’ 주제로 강의해 큰 호응
[매일일보] 광명시는 8월 26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행복플러스 시민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의 주관으로 각 동 지도자, 시민사회단체 및 여성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염건령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외래교수가 강사로 초빙돼 소탈하고 친숙한 강의로 시종일관 좌중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젠더 파트너십의 개념과 오해, 지역사회 성역할의 고정성의 문제, 조직 내 성차별의 유형, 젠더 관점 부재로 인한 문제 유형 등 아직은 대중적으로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양성평등 관점의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진명숙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현대사회는 법적으로는 많은 부분 평등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법을 바꾸는 것 이전에 시민의식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므로 사회 각 분야에서 양성평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지난 여성주간에 실시한 김창옥 강사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을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중요성을 알린데 이어, 이번 염건령 강사의 ‘양성이 행복한 평등의 법칙’을 통해 여성인권 보호와 양성평등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인지 관점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는 9월 30일에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나임윤경 연세대 대학원 교수를 모시고 ‘모성과 시민사회에 대한 첫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여성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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