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증권업종은 25.8% 상승하면서 코스피를 23.9%포인트 웃돌았다”며 “금리 하락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 구조조정 마무리, 경기활성화정책 수혜도 매력도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본격적 수익성 개선보다는 금리 하락으로 은행과 보험업종의 매력도가 낮아진 가운데 증권업종의 구조조정 마무리 및 경기활성화정책 수혜 등으로 2분기 실적 저점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반증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8월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정부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비한 통화 완화 정책을 통한 경기부양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 9월 ECB의 깜짝 금리 인하 및 유럽, 일본, 중국의 양적완화 추진도 추가 금리인하 당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