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오는 17일(금) 오후 1시30분부터 춘천 봉의고등학교에서 400여명의 춘천권역 고등학생이 참여하는 ‘강원도 에너지절약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
강원도 교육청이 후원하고 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 세대에 대한 에너지절약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히, 에너지절약, 신재생에너지, 평창동계올림픽 등에 관한 지식 향연을 통해, 4년 뒤 개최되는 친환경 O2 Plus 올림픽의 파수꾼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생들이 평소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강원도의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등 다양한 사진을 함께 전시해 녹색가치를 되새길 계획이다.
이번 참가자 중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상장과 각 30만원의 에너지관리공단 장학금이 수예된다. 아울러 축하공연, 참가자 장기자랑, 행운권추첨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지역 유관기관 협력의 수범사례라고 밝히면서, 본 행사가 도내 청소년들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2014 하계 자율절전 선포식, 에너지절약 도전 골든벨에 이어, 11월에 실시예정인 강원도 에너지대상, 에너지절약 촉진대회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동참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에너지 소비주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도민 참여형 열린 시책”은 시민주도로 에너지절약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O2 Plus 올림픽 기반 조성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