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 기자]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새해 소원 들어주기' 경품행사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등 행운의 주인공은 소공동 본점에서 응모한 이 모씨(여)로 '남편과 함께 평생 잊지 못할 럭셔리한 유럽여행'을 소원으로 기재한 내용이 당첨됐다.
이 모씨의 소원 성취를 위한 일체의 경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롯데백화점 최상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MVG 프레스티지 혜택(전용 라운지 이용, 상시 5%할인 등)도 제공된다.
2등 29명에게는 꿈과 소원을 이루기 위한 격려금으로 롯데상품권 300만 원이 지급된다.
이밖에 감동적인 사연이 있는 소원 8개를 별도로 선정해 이달 중 들어주기로 했다.
예컨대 '몸이 불편한 아들과 욕실에서 편안하게 목욕하고 싶다'는 소원을 빈 고객에게 환자용 욕조를 설치해주고, '지체 장애인인 남편·딸과 롯데호텔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싶다'는 희망에는 롯데호텔 숙박비용과 휴가비 일체를 제공한다. '남편과 아직 못올린 결혼식을 호텔에서 올리고 싶다'는 소망 성취를 위해 호텔 연회장 예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감동적인 사연이 있는 꿈과 소원 8개는 고객 일정에 맞춰 가까운 시일에 들어드릴 수 있도록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이번 '2010년 당신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벤트는 응모 인원만 50만 명에 달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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