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상태바
영등포구,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5.02.05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주 대상 27일까지 모집…사무실 등 무상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성장 잠재력 있는 유망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걸음마 단계의 창업자에게 사무실 공간부터 교육, 멘토링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의 건실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자들을 오는 4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시켜 최종적으로 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친다.

지원 내용은 실제로 창업에 필요한 것을 중심으로 제공한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변변한 사무실 하나 없이 실무 업무를 모르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우선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사무실은 영등포구청 별관청사에 위치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선유동1로 80) 내 ‘인큐베이팅룸(35㎡, 8석)’에 마련된다.

이름 그대로 창업자들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곳을 창업자당 1~2석씩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추후 심의를 거쳐 추가로 1년간 연장 사용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센터 안에 있는 커뮤니티룸, 회의실, 교육실 등도 함께 제공해 각종 세미나와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구는 각종 전문적인 교육도 제공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 마인드 비롯해 실무와 관련된 예산, 회계, 감사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사회적기업, 비슷한 목적을 가진 사회적기업 등을 연결해주는 멘토링과 네트워크를 함께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구는 이러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예비 창업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지원자 중에서 △사회적경제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사회적 목적이 적합하며 △지역연계도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구는 앞서 12월부터 진행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기업도 추가로 모집한다. 입주대상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입주 기업은 시중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17~31㎡ 면적의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고 각종 교육과 멘토링 등 경영지원을 받게 된다.

각각의 모집에 참여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와 사회적경제기업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www.ydp.go.kr)의 공고문과 입주신청서를 확인하고 27일까지 일자리정책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정책과(02-2670-3961)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자질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