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탈모 전문 리더스피부과와 강북 삼성병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여성탈모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 가운데, 급기야 20,30대 젊은 층 스트레스성 탈모는 여성환자수가 남성을 추월한 것(20% 가량)으로 나타났다. 최근 환경적 변화에 의해 초래되는 각종 정신적 및 육체적 스트레스는 주로 원형탈모증과 휴지기성 탈모 등을 직간접으로 유발 및 악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은 스트레스성 탈모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남성 탈모의 경우 남성 호르몬 작용이 주 원인이 되는 안드로겐성 탈모가 월등히 높지만 젊은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 등 외부영향이 큰 스트레스성 탈모(원형탈모 및 휴지기 탈모)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젊은 여성들의 환경변화가 급격하여 스트레스 요인이 급증하는 것으로 풀이되며,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질환이 만성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탈모환자수에서는 여자는 아직 남자에 비해 적은 수를 차지지만 학계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여성탈모환자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한 경쟁사회로 접어들며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화적 스트레스에 노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늘어나는 여성의 음주, 다이어트, 과중한 업무 등이 직장인 여성 스트레스와 이에 따른 여성탈모를 유도할 것으로 풀이됐다.
2007년 대학피부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여성탈모의 경우 16.1%가 다이어트 12.8%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지루성피부염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됐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작용에 의한 탈모보다 스트레스 원인이나 환경이 개선되면 호전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조기 발견, 치료할 경우 회복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레스성 탈모의 경우 유전적 요인과는 관계가 적다. 가족력이 없어도 스트레스에 노출될 경우 쉽게 스트레스성 탈모를 겪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이 때문에 스트레스성 탈모는 본인의 탈모를 보고도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우에는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혹은, 검증되지 않은 각종 민간요법으로 두피관리를 하다, 스트레스성 탈모를 더 키운 사례도 적지 않다.
스트레스성 탈모의 경우, 검증되지 않은 이물질 자체가 피부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기 때문에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스트레스성 탈모치료의 관건은 전문의를 통해 조기발견, 환자 본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성 탈모치료의 경우는 원인의 파악 및 이에 대한 대처 등이 선행되어, 다른 유전형안드로겐성 탈모의 경우에서의 호르몬 관련 약물치료법이나 수술적 치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탈모전문 리더스피부과 CRP(지방유래줄기세포 성장인자도포시술)연구 박병순 박사팀이 최근 2년 동안 스트레스성 탈모환자를 시술한 결과 굵기는 82 %, 밀도(1㎠당 머리카락 개수)는 53 % 높은 재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1.3->136.5개/cm2로 53.2%증가, 밀도는40.1 -> 71.4um로 82.2%증가)
특히, 연령이 적을수록 치료 효과도 높았다. 탈모 단계 중 40대 이전에 발견 치료한 여성 스트레스성 탈모의 경우는 치료 6개월 동안 굵기 98%, 머리카락 개수는 50 %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굵기는 평균 35 um에서 68 um로 증가하였다.
스트레스성 탈모의 경우 주로 휴지기 탈모증이나 원형 탈모증에서 급격한 신체의 변화나 질환, 약물 복용 등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유전적 성향 및 호르몬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유전형 안드로겐성 탈모에 비해 조기 발견 치료할 경우 회복이 뛰어나다.
하지만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 및 전두 탈모증 등으로 가까워지는 탈모 후기까지 방치하면 회복률을 더욱 떨어질 수도 있다.
도움말: 리더스피부과 박병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