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안정주 기자] 위례신도시 하남지역에 두 번째 이마트가 들어선다.
13일 경기도와 하남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9일 이마트가 신청한 위례점에 대한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위한 심의를 벌여 조건부 가결했다.
도는 교통과 조경, 소방, 건축계획, 토질기초, 경관디자인 등 분야에 20여개 항목을 보완하라는 조건으로 간축허가를 사전 승인했다.
이마트 측이 지난 3월 하남시에 낸 건축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위례점은 위례지구 23블록에 지상 9층, 지하 4층 연면적 12만474.57㎡ 규모로 계획됐다.
앞서 이마트는 2009년 5월 하남시 풍산지구에 1만4000㎡ 규모의 하남점을 연 바 있어 위례점은 하남지역에 들어서는 2번째 점포가 된다.
대형 점포로 계획된 위례점의 지하 1∼2층과 지상 1∼4층은 매장, 나머지 지하 3∼4층과 지상 5∼9층은 주차장(주차대수 1500여대)으로 사용된다.
하남시의 건축허가는 다음달 중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마트 측이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받을 때 지적된 사항을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면 다음 달 중순이면 건축을 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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